[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은 27일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 김모 씨에 대해 '사전뇌물수수' 등 혐의로, 울산 지역 중고차매매업체 W사 대표 장모 씨에 대해선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중고차 매매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장 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과 그의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울산시장 선거부정 사건의 최고책임자를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검찰의 13명 기소로 확인된 청와대 선거공작에 대해 문 대통령은 입장을 밝혀라"라며 "2018년 울산시장 선거과정에서 청와대의 기획과 조직적인 불법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은 유력해졌다"고 주장했다.특히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경찰을 동원한 하명수사로 당시 야당소속의 현 시장이면서 재출마가 예정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과 '미래를향한전진 4.0 창당준비위원회'(약칭, 전진 4.0 창준위)는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기문란 선거개입 문재인 하야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사찰한 의혹을 받고 있던 청와대 민정비서실의 전 감찰반원이 엊그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며 "왜 문재인 정권과 관련된 사건의 중요한 증인들은 왜 자살을 해야 하느냐, 과연 자살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감찰반원은 지난 6월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당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은 2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시장 선거는 무효"라며 "송철호 울산시장은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그는 "작년 6월에 실시된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경찰과 청와대가 총출동하여 선거에 개입하고, 후보자 김기현에게 허위조작 범죄혐의를 덮어씌웠다"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야 할 경찰과 청와대가 도리어 공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불법선거를 주도하였으므로, 울산시장선거는 중대한 하자로 인해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저는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아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이 19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한 가운데,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불순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전 시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를 거론하며 황 청장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1년 전 울산에서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이 벌어졌다"며 "한마디로 백주의 선거테러였다"고 규정했다. 이어 "현직 시장이었던 저는 시민의 압도적 지지로 상대후보들보다 앞서갔다"며 "그런 저를 떨어뜨리기 위한 추악한 공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장 후보가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13분 기준 현재 개표율 22.6%를 보이는 가운데 득표율 52.3%를 기록하며 김기현 자유한국당 후보(40.3%)를 제치고 차기 울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됐다.울산에서 보수정당이 아닌 정당에서 시장직을 차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울산은 심완구 시장(1~2대·민주자유당·한나라당)을 시작으로 박맹우(한나라당·3~5대), 김기현(6대) 시장 모두 현 자유한국당에서 배출했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보수의 텃밭이라 불렸던 부산, 경남, 울산지역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함에 따라 향후 정국에 큰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와 관련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울산광역시장에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3%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송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김기현 자유한국당 후보(38.3%)에 오차 범위를 넘어서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17만여명에 대해 대면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1.4%P~±2.5%P)한 결과다.한편, 개표는 오후 7시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돼, 밤 10시 30분쯤이면 대부분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